프랑스 최고의 케이팝(K POP)스타를 뽑았다.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11월 11일 프랑스 케이팝 콩쿠르 개최- 프랑스 최고의 K팝 스타를 뽑는 K팝 월드 콘테스트 프랑스 본선이 11일 밤(현지시간) 파리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11일 파리 18구 '레 트루아 보테(Les trois baudets)'극장에서 '케이팝의 떠오르는 별 콩쿠르(Concours des étoile montante de la K-POP)'를 개최했다. 이 콩쿠르는 4.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프랑스 케이팝 유망주가 참가하여 경합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2NE1의 '론리', JYJ의 '소년의 편지' 인순이의 ‘거위의 꿈’ 나비의 '길에서'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등 팀마다 고른 곡을 부르면서 평소 갉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본선 진출 팀들은 250여명의 K팝 '골수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춤으로 기량을 뽐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부른 소피 카르발로 양은 "가사 내용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고, 슈퍼쥬니어 ‘쏘리쏘리’를 부른 로라 테일러 팀은 "꿈에서도 쏘리쏘리를 부르고 다녔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대상은 멋진 춤 솜씨와 가창력으로 2NE1의 '스테이 투게더'를 부른 여고 2년생 아누슈카 투탱(17) 양이 차지,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키미-kimi’라는 애칭을 가진 투탱 양은 "엄마와 주변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눈물을 훔친 뒤 "앞으로 시간이 좀 남은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에서 꼭 1위를 차지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대상을 차지한 투탱 양은 12월5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방문, 14개국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선발된 다른 16개 팀과 함께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K-POP 월드 페스티벌'(KBS, 문화체육관광부, 창원시 공동주최)에 프랑스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콩쿠르는 최근 프랑스 등 유럽을 비롯 지구촌에서 불고 있는 케이팝 열기를 지속시키고 해외에서 불고 있는 한류 붐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앞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DVD, CD형태로 응모작을 접수, 48개팀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해 10개팀을 뽑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이종수 주불문화원장, Olivier Lehmanne 대중문화전문기자, Branishav Zdravkovic 가수, Romain Krief 한국대중문화 전문사이트 Soompi.fr 운영자이다. 오영교 한불통신-ACPP paris50ky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