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랑스존 영상 공모전 수상작 명단은 아래와 같다.
대상 : (상장과 상금 1000유로)
나주랑 / 당연한 것들은 꼭 다시 돌아올 거예요
우수상 : (상장과 상금 500유로)
김수빈, 김일현 / 우리 모두, 힘냅시다
장려상 : (상장과 상금 100유로)
송가비, 장명현 / 흐린 날, 에트르타 언택트 여행
이한비 / 선인장
차성재 / 코로나19 일상, 종합 선물셋트
최영웅 / 파리에서 부산까지, 언택트 상상여행
최지은 / 팬데믹 시대를 위로하다
인기상 : (상장과 상금 100유로)
나주랑 / 당연한 것들은 꼭 다시 돌아올 거예요
대 상 Grand Prix
나주랑 / 당연한 것들은 꼭 다시 돌아올 거예요
우리가 누렸던 일상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사소한 것들의 행복은 언젠가 꼭 다시 찾아 올 거라는, 그 때까지 우리 모두 힘을 내보자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주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상이었다.
우수상 Prix Première
김수빈, 김일현 / 우리 모두, 힘냅시다
오랜 팬데믹으로 인해 지쳐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벽에 붙이고, 그런 하나하나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마스크에 하트모양을 그려내는 영상은 국적, 인종, 나이를 초월하여 우리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고 슬픔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해 진한 감동을 선사해줬다.
장려상 Deuxième prix
송가비, 장명현 / 흐린 날, 에트르타 언택트 여행
오랫만에 보는 탁 트인 자연 풍경을 통해, 랜선 힐링과 함께 우리 삶에 잠시 찾아 온 흐린 날을 같이 이겨내보자는 에트르타 언택트 여행영상은 편안하고 담백한 나레이션이 잔잔하게 마음을 파고든다.
이제 곧 함께 이겨내고 투명하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이한비 / 선인장 Cactus
독특한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영상도 있었다. C19로 인해 한인들이 타지에서 겪었던 인종차별 문제를 가시돋힌 선인장에 빗대어 표현한 영상은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미심장한 작품이었다.
차성재 / 코로나19 일상, 종합 선물셋트
본인의 감염 사례와 극복과정을 사람들에게 공유해 C19의 실상을 알리고, 언택트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는 모습을 전하고자 한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말 그대로 C19 일상, 종합 선물셋트와도 같은 것이었다.
최영웅 / 파리에서 부산까지, 언택트 상상 여행
아직까지는 육로로 프랑스에서 한국을 갈수 있는 방법은 없다. 상상력으로 파리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언택트 상상 여행을 그려낸 애니메이션 형식의 영상도 신선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내가 가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지켜 나갈 수 있다면 이 또한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것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이 담겨있는 영상이었다.
최지은 / 팬데믹 시대를 위로하다
팬데믹 시대에 희망을 전하는 예술작품들과 캠페인들을 소개하고, 심리 방역을 통하여 사회적 고통을 반으로 줄이려는 다양한 시도들에 대한 소개도 흥미로웠다. C19 사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을 보내는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수상작 전체 목록]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ueITNzjPKp7jb1f0LO71PS_I-i8_6YFM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